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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PHOTOBOOKCLUB SEOUL

PHOTOBOOK_2020 #77 이충열의 학림다방 30년 | Chung Youl LEE’s Hakrim Coffee House 30years




Photobook Club Seoul presents #77 이충열의 학림다방 30년 | Chung Youl LEE’s Hakrim Coffee House 30years.


공간이 없으면, 시간은 어디에 기억될 것인가”

학림다방, 시간이 멈춘 곳에서 흐른 시절

학립다방, 1956년에 문을 열어 현재까지 60년 넘게 종로구 대학로 119번지 한자리에서 세대를 넘어 성업 중인 공간이다. 서울대학교가 있던 당시부터 지성들의 단골다방이자 ‘학림사건’의 발원지로서 역사적 의미를 지닌 이곳은 이후 오랜 세월을 음악, 미술, 연극, 문학 등 예술계 인사들의 사랑방으로, 서울 시민들의 추억이 머문 장소이자 혜화동 일대의 시대적 모습을 보여주는 장소로 자리지킴을 해왔다. 서울시가 지정한, 미래세대에게 전달할만한 가치가 있는 ‘미래유산’이기도 하다.


1987년 학림의 잃어버린 공간을 복원한 이충열 대표는 시간까지 복원하는 작업을 30년 전부터 하고 있었다. 그 결실이 [학림다방 30년]이다. 학림을 복원한 이가 이충열 대표 내부에 있는 ‘어떤 구식 사람’이었듯이 [학림다방 30년]를 만든 이도 그의 내부에 있는 어떤 구식 사람이었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 구식 사람은 어쩌면 지난 30년 동안 자신의 카메라에서 목관악기의 소리를 들었을 지도 모른다.

- 학림다방의 ‘일루전’, 정찬 소설가


 

Title: 학림다방 30년 | Hakrim Coffee House 30years

Year: 2020

Artist: 이충열 | Chung Youl LEE

Publisher: 사진위주 류가헌

Designer: 아네스박

Printing: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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